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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력 국가, 코리아] 글로벌 여행자의 놀이터로 주목받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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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관광 콘텐트를 스마트기술과 한류, 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관광 콘텐트를 스마트기술과 한류, 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상 5층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이하 하이커)’를 지난 7월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공사 서울센터에 개관했다. 하이커는 기존 홍보관이었던 K-스타일허브를 2021년 6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공간이다. K-스타일허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사는 건축·공간기획·콘텐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 및 설계 디자인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하이커라는 브랜드에는 전 세계 관광객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또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있는 한국관광 콘텐트를 스마트기술과 한류, 아트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 기존 홍보관들과의 가장 큰 차별성이다.

 층별로 보면 1층엔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을 구축해 관광지·K-팝·K-드라마 등 생생한 한국관광 영상 콘텐트를 제공한다. 가장 활동적인 경험이 가능한 2층은 글로벌 한류팬이 K-팝을 체험해볼 수 있는 ‘K-팝 그라운드’로 조성됐다. K-팝 뮤직비디오의 대표적인 콘셉트를 구현한 5개 구역(서브웨이, 마이 스테이지, 컬러룸, 코인 론드리, 스페이스 쉽)에선 방문객이 직접 한류관광 콘텐트를 생산할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하이커 아트 뮤지엄’은 차세대 한류 장르인 ‘K-아트’를 제시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국관광 대표 콘텐트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4층에 위치한 국내관광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축제 체험관’에선 관광거점도시·지역축제·웰니스 관광지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 정보를 후각·청각·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트로 선보인다.

 5층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춘 ‘하이커 라운지’를 조성했다. 포토스폿이자 방문객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하이커는 기존 관광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방문객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K-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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