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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복지회관서 LP가스 폭발 화재…90세 여성 등 3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컷 화재

컷 화재

13일 경상북도 의성의 한 복지회관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경북 의성군 구천면 복지회관에서 LP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A(90)씨 등 80~90대 여성 3명이 다쳤다.

불은 복지회관 건물(230㎡) 중 일부(30㎡)와 집기 등을 태우고 약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원 33명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복지회관에 있던 여성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 등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당시 복지회관에는 이들 3명 외에 다른 이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밖 LPG 통에 연결된 배관에서 가스가 새 나와 A씨 등이 취사하려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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