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 물려주려 사퇴 불화설은 오해서비롯”/박근혜씨 회견서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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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재단법인 「육영재단」 이사장직과 고 박정희대통령ㆍ육영수여사 기념사업회 회장직에서 3일 사임한 박대통령의 장녀 박근혜씨(39)는 7일오후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내 이사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생측과의 불화로 이사장직을 사퇴한다는 얘기는 주변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자신의 사퇴이유에 대해 『지난해에는 15만여명이 모여 아버지의 10주기를 성대하게 치렀고 기록영화제작과 서적출판 등 기념사업을 여한없이 해와 부모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상당히 바로 잡아졌다고 본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쉬기위해 동생(근영ㆍ36)과 협의끝에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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