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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뒤집은 먹방…'멸종위기' 동물로 음식 만들어 먹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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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 크메르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 일간 크메르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캄보디아에서 사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로 만든 음식을 먹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당국이 제재에 나섰다.

6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환경부는 이 같은 사진과 영상이 게시된 한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렸다.

환경부 대변인은 "멸종될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 사냥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은 비도덕적인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가 야생 동물 취식을 조장하는 동영상을 즉각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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