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문대학 수시 특집] 최우수 2개 학기 내신성적 각각 50%씩 적용

인하공전은 학생 개인별 취업 준비 역량 수준을 고려해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인하공전]

신철호 입학학생처장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은 한국의 공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으며,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이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직업인을 배출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2023학년도 입학정원 2567명 중 수시 1차에서 1582명(61.6%), 수시 2차에서 729명(28.4%) 등 수시모집을 통해 2311명(90%)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입시부터 수험생의 성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최우수 2개 학기의 내신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하고 있다.

인하공전 수시모집에서는 일반고전형(1601명), 특성화고전형(594명)과 어학특기자전형(116명)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출신고교 유형도 무관하고 내신성적도 반영하지 않는 어학 특기자 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어학시험 종류는 TOEIC, TOEIC Speaking, TEPS, TOEFL, JPT, HSK를 반영하며, 전형 요소에서는 공학계열 학과·산업디자인학과는 어학성적 100%로, 인문사회계열 학과·패션디자인학과는 어학성적 소지자에 한해 면접성적 100%로 단순화해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수시에서는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화학생명공학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항공·호텔·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을 고려해 항공운항과 등 관련 학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인하공전은 대학 홈페이지에 면접연습안내 동영상을 탑재했다. 면접 시간은 원서 접수 시 정해진 면접일 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하공전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면접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 및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비대면 면접으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인하공전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관련 공지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철호 입학학생처장은 “인하공전은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고 수시 1차와 수시 2차 각 1회씩 지원할 수 있으므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수시 1차에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정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