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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 개발 및 상용화 앞당긴다

중앙일보

입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단장 우정택 교수, 이하 사업단)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이하 협회)와 국산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0일(화)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사업단장인 의학과 우정택 교수와 협회 이정석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산 백신 개발과 백신 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목표는 신·변종 감염병 신속 대응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국산 백신 개발 및 상용화다. 협약에는 △사업단 세부 과제의 기업 참여 확대 △신규 과제기획을 위한 협회 회원사 대상 수요조사 협력 △우수과제선정을 위한 평가위원 풀 수집 및 협력 △연구과제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기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백신 개발 허브 구축, 효율적인 연구 수행, 단기간 내 상용화 목표 달성 등을 위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정택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신 개발이 연구 단계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까지 이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중심으로 적극 협력해 백신 산업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선도의 토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은 국내 백신 산업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및 선도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 1월 출범했다. 오는 2026년까지 신속·범용백신개발사업, 미래성장고부가가치백신개발사업, 백신기반기술개발 등 3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진흥과 국민 보건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2011년 5월 출범한 기업 중심 단체다. 160여 개의 바이오의약품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인력 양성, 정책·제도 개선, 민간 협력체계 구축, 국제협력 등 다수의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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