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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졸업생 9만명 등 48만9000여명 응시

중앙일보

입력

지난 6월 9일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모습. 당시 재수생 등 졸업생 7만6675명이 응시해 졸업생 비율은 16.1% 집계됐다. 연합뉴스

지난 6월 9일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모습. 당시 재수생 등 졸업생 7만6675명이 응시해 졸업생 비율은 16.1% 집계됐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31일 치러진다.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 학원에서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실제 수능과 출제 영역과 문항 수가 동일하고 졸업생 등을 포함해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만큼 출제 경향과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는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370명으로, 그중 재학생이 39만7119명이고 졸업생 등(검정고시 출신 포함) 수험생은 9만2251명이다.

졸업생 등 응시자가 전체의 18.9%로 높아졌다.

올해 수능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것처럼 모의평가도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공통과목은 국어나 수학 영역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보고, 선택과목은 1개 과목을 골라 보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도 오프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분리 시험실 마련이 가능한 경우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 중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하면 시도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 21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가격리 중인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응시생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9월 3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정답은 9월 15일 오후 5시 확정 발표된다. 성적은 9월 29일 통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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