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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한국심리학회 학술지 오픈액세스 전환 전격 지원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과 (사)한국심리학회(회장 장은진, 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KISTI의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AccessON을 통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심리학회는 지난 8월 1일 “심리학의 지식 대중화, 국제화,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하여 한국심리학회 및 분과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16종을 모두 오픈액세스*로 출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오픈액세스(Open Access) : 이용자가 학술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접근할 수 있고, 자유롭게 다운로드, 복제, 보급, 인쇄, 검색, 링크 등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을 없앤 학술정보 유통 모형.

한국심리학회는 1946년 설립 이후 현재 16개 분과, 2만 7천여 명(분과학회 포함 55,000여 명)의 회원을 구성으로 16개의 전문학술지를 발간하는 융․복합적 특성을 가진 사회과학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학회다. 그동안 학술지를 유료 구독형으로 출판해 왔으나, 이번 오픈액세스 선언을 계기로 한국심리학회에서 출판하는 모든 학술지 논문을 연구자 및 국민 누구나 법률적, 재정적, 기술적 장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ISTI는 한국심리학회의 오픈액세스 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AccessON을 통해 오픈액세스 출판과 공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ISTI는 국내에 대표적인 오픈사이언스 추진 기관으로서, 특정 학문분야의 주요 학술지가 한꺼번에 오픈액세스로 전환된 한국심리학회의 사례를 매우 의미 깊은 진전으로 바라보고 있다.
KISTI의 AccessON은 전 세계 3천 5백만 편 이상의 오픈액세스 논문을  수집․공개하고 학회를 위한 투고관리시스템과 학술지 리포지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심리학회 학술지들이 활용하는 AccessON 학술지 리포지터리는 △학술지 발간에 필요한 논문투고 안내와 각종 규정 관리 기능, △논문 디지털 식별자(DOI) 전용 연결 페이지(랜딩페이지) 기능, △원문 및 메타데이터 자동 구축 기능, △구글 및 네이버 등 상용 포털 검색최적화 기능, △다양한 학술지 이용 통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붙임 2 참조).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은“2021년부터 오픈액세스 추진에 대한 반복적인 논의와 관련 심포지엄 개최 및 검토를 통해 2022년 8월부로 오픈액세스를 선언하게 됐다”며, “우리 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모두를 오픈액세스로 전환함으로써 심리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등 지식의 공공성 회복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이를 위해 애쓴 정경미 편집위원장(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을 비롯한 관련 위원, 학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ISTI 최광남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오픈액세스 전환을 모색하는 학술단체들이 직면하는 절차적 방법 논문 출판, 공개 및 확산의 문제를 KISTI의 AccessON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KISTI의 AccessON, DataON(오픈데이터플랫폼), ScienceON(오픈협업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학술정보와 데이터가 오픈사이언스 기반으로 생산, 공유, 재사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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