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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KPGA 우승 “한국의 켑카 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28일 KPGA투어 바디프랜드팬텀로보군산CC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한국의 브룩스 켑카’ 서요섭. [사진 KPGA]

28일 KPGA투어 바디프랜드팬텀로보군산CC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한국의 브룩스 켑카’ 서요섭. [사진 KPGA]

서요섭이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디프랜드팬텀로보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5언더파 67타, 합계 14언더파로 황인춘, 함정우와 연장전을 벌여 세 번째 홀에서 승리했다.

통산 4승째다. 서요섭은 2019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더니 바로 다음 대회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2021년에는 KPGA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챙겼다.

서요섭은 브룩스 켑카(미국)를 좋아한다. 역도 선수 같은 근육질 몸으로 유명한 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특히 강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요섭도 몸이 탄탄하고 장타를 치며 큰 대회에서 강하다.

서요섭은 “켑카는 운동을 많이 하고 자신만의 스윙으로 거리도 많이 나간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데 인간미도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48세의 베테랑인 황인춘은 첫날 9언더파, 최종라운드 8언더파를 쳤으나 연장전에서 패했다. 선두로 시작한 강경남은 3타를 줄여 13언더파를 만들었으나 연장전에 가기엔 한 타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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