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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울산·경주·포항] 보유한 기술 시장서 높게 평가돼 포항에 새로운 성장 동력도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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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POSTECH

 POSTECH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진행한 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 성과, 지적재산권, 아이디어 등 기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POSTECH]

POSTECH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진행한 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 성과, 지적재산권, 아이디어 등 기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POSTECH]

POSTECH의 기술사업화 실적이 예사롭지 않다. 2018년 20억9000만원에 불과하던 기술이전 수입료가 지난해에는 38억9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이중 경상기술료는 21억8000만원으로 50%가 넘는다. 기술 1건당 기술 이전 수입료는 2018년 8400만원에서 1억1400만원으로 35% 늘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면, 대학의 수입원이 돼 재정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대학의 기술을 원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들이 대학 주변에 모여들게 된다.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기술 자산의 발굴이 기술을 사고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도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POSTECH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진행한 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성과, 지적재산권(IP), 아이디어 등 기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단과 포스텍기술지주가 공동 운영하는 랩투어 프로그램 Star+dium은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구성원들이 기술이전이나 창업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 기술 수요가 접수되면 바로 매칭해 적기에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받도록 함으로써 시장 진입 속도를 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상우 POSTECH 산학협력단장은 “POSTECH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에 시장으로 날아오를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제조업 중심의 포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기술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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