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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생 유튜버, 대학교수 됐다…'구독자 23만' 그녀의 정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포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유튜버 이녕(원보라). 유튜브 채널 이녕 캡처.

김포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유튜버 이녕(원보라). 유튜브 채널 이녕 캡처.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인 ‘이녕(원보라·29)’이 김포대학교 교수에 임용됐다.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원보라 교수를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교수는 닉네임 ‘이녕’으로 2015년 데뷔,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각각 23만, 11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게임 관련 리포터, 캐스터, MC,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로서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원 교수는 “E스포츠 유망기업인 블리자드 코리아나 라이엇 코리아, 네트워크 기업 패러블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여러 MCN 등을 연계해 김포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게임 관련 콘텐트 특성상 만연하게 퍼져있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힘써 게임이 종합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4위가 유튜버·BJ·스트리머 등 크리에이터로 집계됐다. 크리에이터는 2018년 5위, 2019년 3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버는 3년 연속 5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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