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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결혼 축의금 5000만원 어린이병원 기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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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손연재. [사진 넥스트유포리아]

손연재. [사진 넥스트유포리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사진)가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을 어린이를 위해 쓰기로 했다.

22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5000만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21일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가족, 친지, 지인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손연재는 축의금을 더욱 의미 있게 쓰기 위해 소아 환우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손연재 기부금은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은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소아 재택의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손연재는 오랜 기간 국내 리듬체조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해 왔다.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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