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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위' 존폐 충돌 속…주호영-최재형 오늘 오전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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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의 연설 청취에 앞서 김기현, 최재형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의 연설 청취에 앞서 김기현, 최재형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19일 회동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만난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당 혁신위 존폐를 두고 내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본지 유튜브 인터뷰에서 "비대위와 함께 혁신위가 병립하는 현실은 이상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혁신위원 중) 일부 인원을 (비대위가) 흡수하든지, 비대위의 단독 체제로 가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최 혁신위원장은 즉시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님, 혁신위를 흔들지 마십시오"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와 혁신위원회가 각각의 역할이 있고, 활동 공간이 있다. 혁신위가 활발히 활동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위를 존속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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