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한국시간) 올 마지막 슈퍼문이 떠올랐다.
AP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밤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솟아 오른 슈퍼문의 장관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이는 현상이다.
지난 5월부터 매월 한 번씩 등장했던 슈퍼문은 8월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고, 다음 슈퍼문은 내년에 다시 관찰이 시작된다.
이번 올 마지막 슈퍼문의 명칭은 '철갑상어(Sturgeon Moon)'로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8월마다 철갑상어 낚시를 한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은 서울 시간 기준 12일 밤 자정을 넘어 가장 큰 달이 떴지만, 하늘이 흐려 슈퍼문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날씨가 맑은 일부 지방에서는 관측되기도 했다.
다음은 영국과 독일 등 세계 각국에 떠오른 올 마지막 슈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