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제2의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썼다. 김진순 감독이 이끈 한국은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31-28로 꺾고 비유럽 국가 중 최초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9골을 넣은 주포 김민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들의 투혼에 매료된 독일, 크로아티아 등 다른 팀 선수들이 결승전 당시 태극기를 흔들며 “코리아”를 외쳤고, 우승 직후 선수단 기념촬영도 관중석에서 함께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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