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의 96.5% 만족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상반기 고래문화특구 인지도 및 관람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5%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2일까지 4주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개 항목 15개의 세부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자료를 대면 조사와 비대면(QR코드 조사)를 통해 결과를 집계했다.

설문조사 주요 결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녀를 둔 30~40대의 연령층이 56% 수준으로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방문층으로 확인됐으며 ▲경상권이 47.3%, 울산시민이 33.8%, 서울․경기권이 12.7% ▲(방문시 교통수단) 자가용이 72.6%, 고속․시외버스가 8.3% ▲(고래문화특구 인지경로) 인터넷이 32%, 지인추천 22% ▲ (평균 관람소요시간) 2~3시간이 32%, 1~2시간이 29.7% ▲(프로그램 만족도) 고래박물관(97.3%), 생태체험관(97%), 고래문화마을(96.8%), 울산함(96.1%)순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고객층을 겨냥해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재방문율 향상을 위한 대책, 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권역별 홍보 계획, 고래문화특구 내 이동 편의성 확대 방안, 연령별 체류시간을 감안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및 연령별 차별화된 홍보전략 수립 등을 하반기에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통계화된 수치로 고래문화특구의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됐으며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약점을 보완해서 전국의 모든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장생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0월~11월경 하반기 설문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해서 고래문화특구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