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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금까지 7900명 만남 신청…아이디어 새삼 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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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무려 4시간이 넘게 당원들과 각자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정치와 정당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무려 4시간이 넘게 당원들과 각자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정치와 정당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뒤 지역 당원들을 만나며 장외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21일 "지금까지 총 7900명 가량이 만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오늘도 17명의 당원들과 김치찌개와 커피를 함께 했다. 내일(21일)은 조금 큰 도시이니 더 많은 분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다음 방문 지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며 당원 추가 만남 신청을 독려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윤리위에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인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추가적인 법적 대응 없이 지역 당원들을 만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당초 윤리위 재심 신청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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