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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공포…대낮에 행인 다리 흉기로 훼손한 ‘의문의 남성’

중앙일보

입력

[VN익스프레스 캡처]

[VN익스프레스 캡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대낮에 괴한이 흉기로 행인의 다리를 훼손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쯤 하노이의 트엉띤 구역의 거리에서 한 남성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괴한은 얼굴을 가린 채 피해 남성을 뒤따라가다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오른쪽 다리가 크게 훼손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안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은 이미 도주한 후였다.

공안은 피해자가 원한 관계 때문에 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가 살고 있는 코뮌(기초 지방단체)의 평의회 대표는 “피해자가 하노이의 도박장에서 일하는 범죄 조직과 연루돼 있다”며 “이번 사건은 복수 행위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공안은 피해자의 진술과 인상착의를 비롯해 주변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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