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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발 총알을 찾아라…땅바닥 일렬로 기어 다니는 日경찰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 경찰이 13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진 나라현의 현장 인근 보도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경찰이 13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진 나라현의 현장 인근 보도에서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경찰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가두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대규모 현장 검증을 13일 진행했다.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약 50명의 감식 조사원을 투입해 총격 사건이 벌어진 나라시에서 도로를 봉쇄하고 현장 검증을 했다.

이날 현장검증에 투입된 경찰은 50여 명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현장검증에 투입된 경찰은 50여 명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흰색 장갑을 낀 경찰들이 아베 총격범이 사용한 총의 총알을 찾고 있다. AP=연합뉴스

흰색 장갑을 낀 경찰들이 아베 총격범이 사용한 총의 총알을 찾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베 피격에 사용된 사제총. NHK 캡처

아베 피격에 사용된 사제총. NHK 캡처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쏜 총알을 수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감식 조사원들은 현장에서 가로 일렬로 서서 도로 위 떨어진 총알을 찾았다.
총격범 야마가미 데츠야가 만든 총은 한 번에 6개의 총탄이 발사되는 구조다. 그가 2번 총격을 가했으니 12개의 총알이 발사된 셈이다.
아베 전 총리가 총을 맞은 장소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 세워둔 선거 차량에도 총탄이 관통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총알이 광범위하게 흩어졌다고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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