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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콩기름-카놀라유-올리브유 가격 인상…원자잿값 상승 영향

중앙일보

입력

사진은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식용유 등 모습. 뉴시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식용유 등 모습. 뉴시스

국제 곡물 가격과환율 급등 여파로 업소용 콩기름 등 식용유의 가격이 인상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사조의 '해표 카놀라유' 가격이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0.8% 오른다. '압착올리브유' 가격도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7.7% 인상된다.

사조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2019년 이후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최근 업소용 식용유의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주에 업소용 식용유(콩기름) 18L(리터)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A대형마트에서는 'CJ 올리브유 900mL' 제품의 경우 지난 1월에 13.7% 올랐고 해바라기유는 16.4%, 카놀라유는 15.9% 인상됐다.

사조의 해표 식용유 900mL 제품도 2월에 마트 판매가격이 17.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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