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 마친 손흥민 "곧 만나요 우리"...내달 토트넘 한국 투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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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손 흔드는 손흥민. [연합뉴스]

팬에게 손 흔드는 손흥민. [연합뉴스]

"곧 만나요 우리."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6월 A매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였다. 지난 2일 브라질전(1-5패)을 치른 한국은 6일 칠레전(2-0승)과 10일 파라과이전(2-2무)에 이어 이날 이집트와 맞붙었다. 한국은 지난 2주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경기마다 관중석을 꽉꽉 채웠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스트그램에 "2주 동안 너무 행복했다"면서도 "아쉽다 너무 일찍 끝난 거 같아서다"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칠레전에서 개인 통산 A매치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파라과이전에선 A매치 개인 통산 33호 골을 터뜨려 레전드 골잡이 이동국·김재한(이상 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칠레와 파라과이전에서 연달아 프리킥 골을 성공해 한국 축구 사상 첫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 기록을 세웠다.

이집트 이합 갈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들 좋은 선수지만, 손흥민이 팀에 대한 영향력이 크고, 여러 역할을 담당한다는 면에서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손흥민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한국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치르기 위해 방한하기 때문이다. 다음 달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경기하는 토트넘은 사흘 뒤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부상 여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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