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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만난 여성 감금한 뒤 성폭행…그놈은 현직 경찰이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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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집에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장을 간음약취와 감금,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 경장은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B씨를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장은 B씨의 가방을 빼앗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휴대전화를 뺏고 약 2시간 동안 B씨가 못 나가도록 제압해 성폭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 경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서는 A 경장을 직위해제 했다.

검찰은 내부 피해자 지원센터에 B씨에 대한 신체, 정신 치료비 지원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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