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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앙일보

입력

12일 미네소타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최지만. [USA투데이=연합뉴스]

12일 미네소타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최지만. [USA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7(130타수 36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탬파베이는 5-6으로 졌다.

최지만은 1회 초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최근 KBO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된 치치 곤잘레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3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미네소타 수비진이 오른쪽에 내야수를 배치하는 시프트를 펼쳤지만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갔다.

디아즈의 적시타 때 3루를 돌아 득점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디아즈의 적시타 때 3루를 돌아 득점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1루에 있던 랜디 아로사레나는 3루까지 달렸고, 공이 3루를 향하는 사이 최지만도 2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얀디 디아스가 안타를 치면서 최지만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3회 무사 1루에서 큼지막한 뜬공을 쳤지만 워닝 트랙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6회엔 루킹 삼진, 7회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곤잘레스는 이날 선발로 나와 4이닝 8안타 3실점했다. 지난 4일 빅리그에 콜업된 곤잘레스는 이날 경기 뒤 지명할당됐다. 일주일 내 타구단이 웨이버 클레임을 건다면 이적하게 된다. 이 기간 원하는 팀이 없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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