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54·사진)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으로 선출됐다. 비유럽인 최초다.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인 김 회장은 10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ISU 총회에서 유효표 119표 중 77표(64.7%)를 얻어 앞으로 4년간 ISU를 이끌게 됐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인 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