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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옷에 흰수염 文, 마을 주민들과 도자기 굽고 막걸리 한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마에 불을 때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는 모습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SN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마에 불을 때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는 모습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SN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모습을 8일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전날 사저 앞 도예 작업장에서 일손을 돕고 주민들과 막걸리를 곁들여 식사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갈색 모시옷 상의를 입고 면장갑을 낀 채 장작을 가마에 넣고 있다. 도예 작업장 사람들로 보이는 이들에게 막걸리를 따라 주며 대화하는 모습이다. 이 사진에서 흰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마에 불을 때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는 모습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SN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마에 불을 때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는 모습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SNS 캡처

문 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사저 앞 도예, 어제는 큰 가마에 본 불을 때는 날이었다”며 “전통 도자기가 잘 구워져 나오길 바라며 장작을 보탰고, 기념으로 가마불에 돼지고기를 굽는다기에 막걸리 몇 병을 들고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는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이후 연일 보수단체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자제를 요구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사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일부 보수단체 회원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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