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4%, 부정평가가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4%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5월 3주차 조사보다 6%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2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은 20%다.
70세 이상(73%), 60대(66%), 50대(56%)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고, 20대(48%), 40대(43%), 30대(39%)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절반 이하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70%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29%)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5월 3주 차보다 6%포인트 오른 48%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3%포인트 내린 27%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6월 셋째 주(29%) 이후 약 1년 만이다.
정의당은 5%,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