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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보수7곳 진보 7곳 우세…서울 조희연 38.6% 1위 [지상파 출구조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 한 후 배우자 김의숙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 한 후 배우자 김의숙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뉴스1

6·1 전국교육감선거출구조사에서 보수 후보가 7곳, 진보 후보가 7곳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은 3곳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선 현직 조희연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서울) △임태희(경기) △노옥희(울산) △이정선(광주) △김지철(충남) △최교진(세종) △설동호(대전) △강은희(대구) △임종식(경북) △윤건영(충북) △신경호(강원) △김광수(제주) 후보 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은 현직 조희연 후보가 38.6%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조전혁 후보는 26.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위 격차는 12.3%포인트로 집계됐다.

현직 교육감이 불출마한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는 임태희 후보가 54.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성기선 후보(45.7%)보다 8.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도성훈 후보가 41.2%로 최계운 후보(40.9%)와 0.3%포인트차 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교육감 선거는 하윤수 후보가 52.3%, 현직 교육감 김석준 후보가 47.7%로 4.6%포인트차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감은 현직 교육감 박종훈 후보가 50.8%, 김상권 후보가 49.2%로 1.6%포인트차에 불과한 득표율을 보인다는 조사가 나왔다.

울산교육감은 현직인 노옥희 후보 52.8%, 김주홍 후보 47.2%로 5.6%포인트 격차를 보인다고 조사됐다.

대구교육감은 현직 교육감 강은희 후보가 63.1%로 엄창옥 후보(36.9%)를 26.2%포인트차로 압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직 임종식 후보가 51.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마숙자(27.3%) 후보를 24.3%포인트차로 따돌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광주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35.9%를 받을 것으로 예측돼 박혜자 후보(22.8%)를 13.1%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서거석 후보 42.8%, 천호성 후보 40.3%로 2.5%포인트차 경합으로 예측됐다.
전남 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43.5%로, 장석웅 후보(39.9%)로 3.6%포인트 앞섰다. 1,2위 후보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대전교육감 선거는 현직 설동호 후보가 43.0%를 얻을 것으로 예측돼 성광진 후보(29.9%)를 13.1%포인트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교육감 선거는 현직 최교진 후보가 33.5%로 예측, 강미애 후보(19.9%)를 13.6%포인트차로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현직 김지철 후보가 34.6%로 이병학 후보(27.9%)를 6.7%포인트차 앞선다고 예측됐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윤건영 후보가 57.0%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 현직인 김병우 후보(43.0%)를 14.0%포인트차로 따돌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교육감 선거는 신경호 후보가 28.9%를 얻어 유대균 후보(22.7%)를 앞설 것으로 조사됐으며 두 후보 격차는 6.2%포인트로 예측됐다.

제주교육감 선거는 김광수 후보가 57.0%를 얻어 현직 이석문 후보(43.0%)를 14.0%포인트차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중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서울, 울산, 광주, 충남, 세종, 전남, 전북이며 보수 성향 교육감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 대구, 대전, 경북, 충북, 강원, 제주다. 직전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17곳 중 14곳, 중도·보수 성향 후보가 3곳에서 승리했다.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개표 결과와 다를 수 있다.

이번 지상파 3사의 선거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했다.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1.6~3.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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