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민정 누드사진" 이말에…가세연, 이번엔 통장 가압류됐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로세로연구소 소장 강용석 변호사(왼쪽)과 김세의 대표. 뉴스1

가로세로연구소 소장 강용석 변호사(왼쪽)과 김세의 대표. 뉴스1

법원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일부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결정한 가운데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31일 서울중앙지법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낸 2022카단809155 가압류 신청을 최근 인용했다고 밝혔다.

가압류는 장래 집행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리 당사자의 재산을 압류해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지난 30일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가로세로연구소 통장이 압류됐다”며 “압류액은 1억원”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31일 재차 글을 올리며 “저희가 직접 법원에 압류 신청서를 요청해 받았더니 기가 찰뿐이다. 이유가 바로 지난해 12월 18일에 방송했던 ‘위험한 초대석’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방송에서 고민정의 ‘누드 사진’이라는 표현에 고민정이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히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 언론에 보도된 고민정 전 아나운서의 사진전 기사 내용을 일부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사진작가 고상우씨가 고민정 아나운서와 그녀의 남편을 찍은 사진 17점이 나오는 전시로 사진 속 부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적혀있다.

김 대표는 “도대체 누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명확한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최근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로부터 ‘수익 창출 중지’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처분은 가세연 측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가 강제로 인터뷰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유튜브 측은 해당 영상을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수익 창출 중지를 결정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