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5시 현재 400만명 돌파…9.2%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5시 전국 투표율이 9.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407만45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같은 시간 투표율 기준으로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7.9%)보다는 높고, 지난 3월 20일 대선(15.84%)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에서는 전남이 15.97%(25만2341명)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12.22%), 강원(12.2%), 경북(11.19%)의 투표율이 10%를 넘었고, 충북(9.94%)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6.31%)다. 이어 광주(7.78%), 부산(8.44%), 대전(8.47%)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9.02%, 인천 8.68%, 경기 8.08%로 8∼9%대를 기록했다.

제8대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확진자는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