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거행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에 여야 정치권 핵심 인사들이 모였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일부 당 지도부들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퇴임 후 첫 공개행사로 참석한 문 전 대통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과 당 핵심 지도부들이 일제히 집결했다.
민주당은 이해찬·이낙연 전 대표와 한명숙 전 총리,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참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 민주당 시·도지사 후보들도 함께했다.
정부대표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안부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 가족은 권양숙 여사, 아들 노건호 씨, 딸 노정연·곽상언 부부 등이 추모식 자리를 지켰다.
고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이날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엄수된 추모식에 참석한 3000여 명을 포함해 참배객 등 1만2000여 명이 봉하마을을 찾았을 것으로 노무현재단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