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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래미안·LG 휘센·삼성·아반떼, 19년 연속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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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NBC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NBC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년째를 맞이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제조업 분야 조사 결과다. 15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37개 업종의 NBCI 평균은 76.3점(만점 100점)으로 지난해보다 0.5점(0.7%) 올랐다. 특히 ‘래미안’ ‘LG 휘센’(에어컨) ‘삼성’(노트북) ‘아반떼’(준중형차) 등 4개 브랜드는 1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NBCI 제조업 조사 대상은 자동차, 생활가전, 휴대용 전자제품, 식음료, 패션·의류, 생활·기호의 6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조사에서는 휴대용 전자제품(1.8%), 생활·기호(1.3%) 부문의 브랜드 경쟁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업 37개 업종 가운데 16개의 브랜드 경쟁력이 상승했다. 생수(4%), 스마트폰(3.9%), 아파트(2.8%), 중형자동차(2.7%), 담배(2.7%), 대형자동차(2.6%)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세탁기(-2.6%), 냉장고(-2.6%) 브랜드 경쟁력은 하락 폭이 컸다. 아파트 업종의 ‘더샵’(6.0%), ‘e편한세상’(2.9%), ‘푸르지오’(2.8%), ‘롯데캐슬’(2.8%), 생수 업종의 ‘백산수’(4.1%), ‘제주삼다수’(3.8%)가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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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제조업 브랜드 118개 중에는 ‘아반떼’ ‘제주삼다수’ ‘삼성 갤럭시’ ‘설화수’ ‘카스’ ‘참이슬’이 8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G90’ ‘LG 식기세척기’ ‘LG 스타일러’ ‘LG 휘센’ ‘LG 코드제로 A9S’ ‘삼성 노트북’ ‘갤럭시 태블릿’ ‘쿠쿠’ ‘한국타이어’ ‘신라면’ ‘윌’은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어떻게 조사했나=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70개 업종의 24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한다.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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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조사에서는 37개 업종 11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복수의 조사업체(마크로밀엠브레인, 리서치앤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가 담당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브랜드별 NBCI는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에 대한 평가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해 100점으로 산출한다. 주사용 고객과 경쟁 브랜드를 사용하는 비사용 고객의 평가가 모두 반영된다. 조사는 지난 1월 17일~3월 25일 전국 5대 광역시 1만65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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