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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갤러리-페이게이트 미술품 매매 플랫폼 구축

중앙일보

입력

핀테크 전문 기업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른 디지털 자산과 조각 거래’란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박소영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윤순록이사가 온투업 현황에 대해, 이동산 이사가 시스템 개선, 민간거래소 ARX, NFT 플랫폼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박대표는 “페이게이트는 1998년 창업해 글로벌결제, 국제송금, P2P금융,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공급환전(FX), 세금환급(TRS) 등 여러 사업자들에게 핀테크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페이게이트의 플랫폼을 이용해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미래사업 준비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스마트 사업은 기존의 사업들과 연결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진화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특히 “실물자산을 조각거래하고 미술품, 골동품 등으로 NFT를 발행할 것이다. 페이게이트가 NFT 사업의 중요한 부분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장에서 밀알 같은 역할을 하는 페이게이트가 되도록 좋은 플랫폼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페이게이트 기술연구소 이동관 이사는 “가상자산으로의 조각 매매, 미술품 골동품 등의 아이템을 접목해 서로 상승할 수 있는 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면서 “미술품 골동품 조각투자의 경우 독립적인 자산 형태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술품은 전적으로 판화 성격으로, 미디어아트 상품은 자체로 NFT 된다”며 “다양한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봄갤러리(대표 김미숙)를 비롯해 네오프레임(대표 박소영), 한국뉴먼(염승민 대표이사), 아르떼 숲 갤러리(정요섭), 코리아 다이아몬드 거래소 등 페이게이트의 파트너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김미숙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 발달하게 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과 소비자들이 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태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직접 기획을 하고 다양한 사진,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하나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장과 대중은 점점 더 개성과 인지도에 의해 반응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이 역할을 봄갤러리아 페이게이트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술품 및 골동품 전문 기업 봄갤러리와 핀테크기업 페이게이트는 함께 NFT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미술품 및 골동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NFT를 통해 미술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술품을 기반으로 한 수익창출 방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MZ 세대를 중심으로 NFT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조각투자를 통해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해 미술품 골동품 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는 소유의 즐거움과 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젊은 투자자들은 소액 ‘조각투자’부터 콜렉터 소장 고미술품의 매매에 이르기까지 IT기술을 기반으로 매매나 공동구매, 유동화 관련 플랫폼들이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김미숙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 못지않게 MZ 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는 그림을 콘텐츠로 하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생산된 콘텐츠를 소비하던 사람들이 아니라 소비와 함께 창조의 영역에 뛰어들어서 또 다른 문화를 창조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봄갤러리는 그림을 통해 미래에 대한 창조적 가치를 발견하고 다변화되어가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예술 분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NFT, 블록체인을 통해 그림의 예술적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미술품을 통해 부를 재창조 하는 꿈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봄갤러리는 1986년 9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시작되어 30여 년간 동서양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활동을 펼쳐왔다. 갤러리의 시작과 함께 세계가 극찬한 광주 왕실 도자기의 명장, 연파 신현철 작가님의 전용 전시실로 사용됐으며 매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음악을 그림으로 그림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도 꾸준히 가져오고 있다.

서울 봄갤러리와 함께 2021년에는 경기도 가평에 봄갤러리를 새롭게 오픈했으며, 현재 신자유 구상주의 작가 코센티노를 비롯해 마리 로랑생, 안토니 타피에스, 안드레 세르베라, 로베르 콩봐스, 알랭 보네푸아, 호안 미로 등 현대 미술을 이끄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민족의 역사가 담긴 쌍성병서 현판을 비롯 순금으로 그림을 그리는 세계 유일의 화가 김일태 화백의 작품 등 한국 전통 문화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쌍성병서(하늘의 두 별이 찬란하게 빛난다는 뜻) 현판의 경우 1840년대부터 프랑스에서 보관되다가 선조가 군인출신인 프랑스인 자손에게 구입한 것으로 봄갤러리 NFT 1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숙대표는 “봄갤러리는 예술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그림 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세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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