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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들이닥치자 직원도 총 '탕탕'…美담배가게 4대1 총격전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배 가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총격적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강도 용의자 4명 중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1명은 검거됐다.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배 가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총격적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강도 용의자 4명 중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1명은 검거됐다.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의 한 담배 가게에서 4인조 무장 강도와 가게를 지키던 직원의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강도 용의자 중 1명이 크게 다쳐 숨졌고, 현장에 있던 직원은 부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은 지난 3일 오후 6시 54분쯤 한 담배 가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가게에 침입한 4명의 무장 강도들은 직원 1명이 서 있는 계산대를 둘러쌌고 이 중 붉은색 계열 옷을 입은 강도는 직원을 향해 준비해 온 총을 꺼내 겨눴다.

총구 앞에 서게 된 이 직원은 재빨리 허리춤에서 총을 빼 들었고, 이를 본 강도는 곧바로 방아쇠를 당겨 총을 쐈다. 직원은 대응 사격을 하면서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나머지 강도들도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 이들은 총을 쏜 후 직원의 대응 사격이 이어지자 총알을 피하기 위해 뒷걸음질을 치며 밖으로 빠져나가려다 서로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안쪽 계산대를 향해 계속 총을 쐈다.

해당 직원은 머리와 목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무사히 탈출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총격이 이어지면서 가게 내부는 물건과 선반이 파손돼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배 가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총격적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강도 용의자 4명 중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1명은 검거됐다. [뉴욕포스트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배 가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총격적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강도 용의자 4명 중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1명은 검거됐다. [뉴욕포스트 캡처]

보안관실은 사건 발생 이후 인근 병원에서 직원의 총을 맞은 용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용의자는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후 다른 용의자 1명도 체포됐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의 용의자인 칼렐 런디(23)와 키스 레이첼(21)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보안관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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