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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위 목표…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 선수단 출국

중앙일보

입력

28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 출영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8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 출영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9일 출발했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최된다. 4년마다 열리는 데플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로 연기됐다. 개회식은 1일 오후 7시(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79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베이징 패럴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도 출전하지 못한다. 총 20개 종목에 20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17 삼순 하계데플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2017 삼순 하계데플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한국은 8개 종목(배드민턴, 사격, 수영,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에 역대 파견 규모 최대인 148명의 선수단(선수 81명·임원 및 관계자 67명)을 파견한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서 3회 연속 3위에 오른 우리 선수단은 4회 연속 3위를 겨냥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8일 오후 9시 30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과 심계원 선수단장,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국가대표 선수단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국가대표 공혁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국가대표 공혁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심계원 선수단장은 "역대 최대 우리나라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데플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학 회장은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대회를 잘 치르고 오자"며 수어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소영.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소영.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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