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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외수, 젊게 늙는다는 게 무언인지 느끼게 해 준 분…명복 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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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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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이외수 작가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고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과 찍은 사진과 함께 "2017년 어느 날, TV로만 뵙던 분을 직접 만나 팬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그는 "밝은 에너지가 넘치셨고, 즐거운 이야기도 한껏 나눴었다"며 "젊게 늙는다는 것이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주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날 환하게 웃으시는 이 모습처럼 하늘에서도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유족 측은 이외수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투병 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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