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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서예명품 120점 한 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조선조 후기의 서예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은「조선후기 서예전」이 11월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서예전에는 1700∼1850년 사이에 출생한 작가 1백20명의 작품 1백20점이 전시됐다. 이들 중 대부분은 미 공개 작품들이다.
전시작들은 병풍·액자·족자·서첩·간찰 등으로 꾸며졌으며 초기 것은 명품·서첩·간찰류가 주종을 이룬다.
조선조 후기 예술은 표현의 주체가 사대부 계급에서 민간으로 확산됐으며 내용도 진보적 경향을 보였다.
중국 체를 답습하는 틀에 박힌 듯한 기법에서 벗어나 서예의 본질적 측면을 찾고자 했다.
이 전시회에는 이광수 강세황 김정희 신위 정고용 이하응 등의 작품이 소개되며 정조·현종의 어필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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