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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김태흠, 충북지사 김영환…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 속속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로 충남지사에 3선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을, 충북지사에 4선 의원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을, 대전시장에 재선 의원 출신 이장우 전 의원을, 세종시장에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각각 확정했다. 정진석 당 공관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지사 경선에는 김태흠 의원과 박찬우·김동완 전 의원 등 3명이 맞붙어 50.79%를 얻은 김 의원이 박 전 의원(26.51%), 김동완 전 의원(20.03%)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오제세 전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렀으며 김영환 전 의원이 46.64%를 얻어 박 전 부지사(30.64%), 오 전 의원(22.72%)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김영환 전 의원은 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

대전시장 경선은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 3명이 대결했으며, 이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현재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현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경쟁하고 있다.

세종시장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가 경선을 벌였으며, 최 전 실장이 67.5%를 얻어 후보가 됐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 경기·인천·울산·경남, 23일 대구·강원·제주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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