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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물러난 노정희 "법적 책임 물어야" "국민에 협조 부탁? 자격 없어"

중앙일보

입력 2022.04.19 14:22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8일 사의를 표했습니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대신 넣게 되는 사무원이 소쿠리를 이용해 운반하는 등 투표 관리에 허점이 들어나면서 노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당시 투표에선 기표된 투표용지를 택배 상자에 보관하고 이미 특정 후보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하는 등 많은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사전투표 당일 노 위원장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고조됐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44일 만에 사의를 표한 노 위원장은 전체 선관위원회의에서 "대선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가 흠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선거관리혁신위원회는 투표 미비점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른바 '소쿠리 투표'가 지역별 선관위의 자율에 맡기게 한 결과라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인력의 10%를 지역선관위로 이동시키고 중요 선거 2개월 전에는 추가 20%를 차출하기로 했습니다. 감사관 직급을 올려 내부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비상임직 선관위원장을 상근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노 위원장이 사퇴에 머물 게 아니라 조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있습니다. "사퇴 이전에 철저한 조사를 받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이대로 회피할 생각 말라." "조사하고 처벌할 정황이 엄청 많은데 수사해야 한다. 이게 뭐냐 민주주의 국가에서…."

반면 지금이라도 사퇴한 것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퇴한 것은 잘한 결정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퇴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노 위원장이 사퇴 당시 국민의 협조를 요청한 것에 분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지금 착각하는 것 같은데 잘해서 떠나는 게 아니라 잘못해서 떠나는 겁니다. 함부로 국민에게 요구하지 마세요. 그럴 자격 없습니다." "국민께 협조? 웃음만 나온다. 당신 빼고 다 협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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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부정선거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법에 따른 처리가 상식적인 절차가 아닌가 하네요.."

ID '밀크'

#네이버

"법적 책임도 져야지"

ID 'sues****'

#유튜브

"본인 업무를 못한 당신 때문이겠지. 웃고 간다."

ID 'ESSE'

#유튜브

"양심 있었네...그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ID 'A vengers'

#유튜브

"본인 업무를 못한 당신 때문이겠지. 웃고 간다"

ID '알리미스탠다드'

#유튜브

"무슨 소리야? 국민이 협조 안 해서 그 소쿠리 투표 사태가 난거야?"

ID 'Inhov8'

황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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