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美, 북한 관련 5개 기관 추가 제재…바이든 정부 들어 4번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전날인 24일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전날인 24일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미국이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따라 북한 관련 기관 5곳에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재무부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합장강무역회사, 조선승리산무역회사, 로케트공업부, 운천무역회사 등 5개 기관을 대북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재는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직후인 지난 24일 제재에 이어 8일 만이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제재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들 기관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및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기관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노동신문을 통해 전날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공식 밝혔다. 올해 들어 12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북한이 ICBM 발사를 단행한 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이듬해 남북미 대화 기조 속에서 핵·ICBM 시험을 유예하는 모라토리엄(유예) 파기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