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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좀 화장품 피부재생 못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시민의 모임」은 요즈음 경쟁 적으로 시판중인「리포좀 화장품」이 손상된 피부세포를 재생시키는 것처럼 광고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므로 이같은 허위·과장 광고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모임 측은 최근 발표된 아메리칸 아카데미 피부학회지(89)의 논문을 인용, 이같이 주장하고 현재 리포좀 화장품을 광고·판매하고 있는 새 회사의 광고중지를 촉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피부 재생 효과를 나타내는 화장품이 효능을 발휘하려면 각질층(표피층)을 통해 진 피까지 통과해야 하는데 리포좀은 각질층을 통과하지 못하며 단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 이상의 기능은 할수 없다는 것.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리포좀 화장품」은 태평양화학 아모레의「바이오좀」, 한국화장품 쥬단학의「라이브좀」과「마이므로 라이브좀」, 피어리스의「셀내추럴 액티브」, 쥬리아의「부루밍」, 랑콤의「니오좀」,럭키 드봉의「유니좀 트리플」과「미네르바 화이트셀」, 가양 나드리코티의「나드리셀 액티좀」, 크리스찬 디오르의「캡 추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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