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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브랜드스타에 딤채, 삼성서울병원, 제주삼다수…위기에 또 강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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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대형악재에도 딤채, 삼성서울병원, 제주삼다수 등 브랜드 강자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8일 국내 산업 부문별 브랜드가치 1위를 선정한 ‘202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스탁 브랜드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230여개 품목의 10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1월 3일∼2월 28일이었다.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위니아는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한 이후 김치냉장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킨 지금까지 시장을 선도하며 김치냉장고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술력과 함께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학 연구로 한국 의료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학 연구로 한국 의료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종합병원 1위인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중심’ ‘고객만족’ 슬로건을 앞세우고 개원 이후 줄곧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다.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비전을 가지고 중증고난도환자를 맞춤 치료해 최고의 치료성과를 구현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각오다.

에스원, 자이 등 각 부문 1위 선정 #기업 마케팅의 핵심...브랜드가치 제고

제주삼다수는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원수로 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제조 공정으로 수원지 환경 보전과 수질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업계 최초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품질에 대한 공신력까지 확보했다.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마파크[사진 롯데월드 어드벤처]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마파크[사진 롯데월드 어드벤처]

KB국민은행, 여명808, 롯데월드 어드벤처, 강북삼성병원, 한양사이버대학교, 코웨이 등도 경쟁 브랜드들을 압도하며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위니아 에어워셔 가습기, 위니아 냉장고, 바디프랜드, 라클라우드, 노스페이스, BBQ치킨, KB국민카드, 서귀포잠수함, 넷마블, 에스원 등도 각 부문 1위 브랜드의 위치를 지켰다. 에스원은 40여년 간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공공기관에 보안, 건물관리, SI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AI기술을 적용한 에스원의 무인 매장 솔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에스원]

AI기술을 적용한 에스원의 무인 매장 솔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에스원]

이밖에 피죤, 한글과컴퓨터, 자이, 쏠라이트배터리, 스타벅스, 위니아 세탁기, 위니아 전자레인지, E1, 오뚜기 카레 등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아파트 부문 1위에 선정된 GS건설의 자이는 새로운 형식의 주거 공간을 제안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선보이며 주거 브랜드를 넘어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시도로 건설업계 선도하는 GS건설 ‘자이’ . [사진 GS건설]

새로운 시도로 건설업계 선도하는 GS건설 ‘자이’ . [사진 GS건설]

브랜드스탁은 “기업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브랜드가치 제고이기 때문에 강력한 브랜드의 구축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지배자의 위치를 공고히 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선정했나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브랜드가치 1위를 선정,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대한민국의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며 1000점 만점이다. BSTI는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는 유일하게 BM 특허를 획득했다. 소비자조사지수는 브랜드스탁의 패널 회원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소비자조사의 결과다. 각 브랜드에 대한 인지, 호감, 신뢰, 만족, 구매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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