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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신과함께’ 음악감독 방준석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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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방준석

방준석

‘라디오스타’ ‘모가디슈’ ‘신과함께’ 시리즈 등 유명 영화 음악을 만든 방준석(사진) 음악감독이 26일 별세했다. 52세.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과 재학 중 만난 이승열과 1994년 모던록 밴드 ‘유앤미 블루’를 결성하며 음악경력을 시작했다.

고인은 한국 대표 음악감독으로 꼽혔다. 황인뢰 감독의 ‘꽃을 든 남자’(1997) 주제곡에 참여하며 충무로에 입성, 지난해 개봉한 ‘모가디슈’까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그와 함께 ‘라디오스타’ 등 8편을 작업한 이준익 영화감독은 “음악인, 예술인, 영화인으로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이 없다. 정말 안타깝다”고 본지에 전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28일 오후 3시 30분, 장지는 미국 뉴욕주 켄시코에 있는 가족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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