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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 할인‧포인트 더블 적립…백화점, 봄맞이 탈코로나 시험장 연다

중앙일보

입력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대규모 봄맞이 행사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대유행 전염병)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바뀌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본격적인 수요 몰이에 나섰다. 그간 외출을 꺼렸던 수요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야외로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대부분 백화점이 다음 달 1~17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골프 브랜드 매장에서 골프웨어를 살펴보는 고객들. [사진 롯데쇼핑]

골프 브랜드 매장에서 골프웨어를 살펴보는 고객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야외활동’을 주제로 삼았다. 골프 행사가 핵심이다.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내 AK골프, 골프존마켓에서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혼마골프 아이언 등 인기 제품을 정가가 대비 최대 34%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달 1~3일엔 롯데백화점의 골프 브랜드 매장에서 60만~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 구입(단일 브랜드 기준)하면 각각 3만원, 5만원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 구입시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각각 9만원, 15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골프·나들이 등 야외활동 소비 겨냥

나들이에 나서는 여성을 겨냥한 뷰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그간 외출이 줄어들며 수요도 감소했던 메이크업 제품을 강화했다. 설화수, 맥, 시세이도, 동인비 같은 화장품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예컨대 행사 기간 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신제품인 ‘1:1 아이 브로우 서비스’ 바우처(상품권)를 제공한다. 설화수에서 윤조 에센스(90㎖)를 구입하면 정품 제품(30mL)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봄 패션’에 초점을 맞췄다. 패션‧잡화 등 300여 개 브랜드가 할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선 다음달 1~3일 바버‧BOB‧탠디‧미소페‧소다 등이 정상가보다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더현대서울, 디큐브시티 등에서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인 타미힐피거 종합 할인 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1~17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홈리빙'을 주제로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다음달 1~17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홈리빙'을 주제로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구매 금액별로 사은품도 제공한다. 다음달 1~10일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단일 브랜드 기준)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경기도‧인천에 있는 11개 점포에서 행사 기간 누적 구매 금액이 200만원이 넘으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플랫폼인 ‘런드리고’ 세탁서비스 이용권(5만원권)을 증정(한정 수량)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그간 집에만 머물다 외출에 나서는 수요가 늘고 있어 다양한 패션‧잡화 브랜드를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며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고 고객에겐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잡화 할인전에 나선다. 스튜디오 톰보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는 최대 30%, 아디다스‧푸마‧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는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 닥스‧루이까또즈‧메트로시티 등 20여개 가방 브랜드 제품도 2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테마는 ‘홈 리빙’이다. 행사기간 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밀레, 위니아 등 9개 가전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5~10%에 대한 리워드(보상)가 진행된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두배 적립할 수 있고 인테리어 할인 혜택 등도 있다. 갤러리아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홈 리빙 관련 10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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