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악관 "북 ICBM 발사 강력 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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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월 12일 보도했다. 뉴스1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대성공'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월 12일 보도했다. 뉴스1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라며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과 긴장을 불필요하게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러한 행위를 규탄하고 북한이 추가로 불안을 야기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일이 미국 영토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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