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학생 자료 또 발견/명단ㆍ성향 분석카드 2백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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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성대 서울캠퍼스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운동권학생 성향분석자료가 발견된데 이어 22일 오후 서울 명륜동 캠퍼스에서도 현직 총학생회간부 12명이 포함된 운동권학생들의 명단과 성향분석카드 2백여장이 발견됐다.
이같은 자료는 22일 오후1시30분쯤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유민형군(신방과) 등 4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과에 들어가 『수원캠퍼스 사태의 해명과 함께 학교측의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85,88,89년 총학생회 관계서류철 등을 꺼내다 밝혀졌다.
이 자료는 88년초 작성된 것으로 운동권학생 1백90여명의 명단이 학번ㆍ입학연도 등과 함께 A급 29명,B급 1백10여명,단순시위가담학생 48명이 기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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