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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약속 지키네” “더 철옹성인데 소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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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 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 뉴시스

윤석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가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중앙일보에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국민과 단절된 소통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이유였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기존 청와대로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광화문은 경호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안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경우, 국민에게 청와대를 100% 개방할 수 있으며 이전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라며 환영하는 반응이 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든든해요.” “국민만 바라본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공개와 소통의 이미지를 부각하며 항상 열려있는 자세를 보인다는 거다. 대한민국 홧팅.”

한편에선 집무실 이전을 두고 의견이 한편으로 모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자, 집무실 이전 자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광화문으로 옮기려다 여러 문제로 철회했던 것을 왜 다시 하겠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은 집무실 위치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청와대에서도 얼마든지 소통하면서 잘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일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어떻게 일해서 얼마나 성과를 낼 것인지가 중요하죠. 심사숙고해서 의사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이 아니라 국방부 청사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본래 목적이던 국민과의 소통 활성화가 무색해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청와대에 안 들어가신다는 말씀은 옳습니다. 그런데 용산이 청와대하고 뭐가 다른가요? 저는 용산이 오히려 더 멀게 느껴집니다. 진짜 용산은 아닙니다. 그 철옹성 같은 용산 터에서 소통을 어떻게 하신다는 건지…. 광화문이 경호상 무슨 문제가 그렇게 많은 건지요…. ㅠㅠ” “광화문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용산으로 가서 무슨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것인지…. 불필요한일이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네이버

 "공개와 소통의 이미지를 부각하며 항상 열려있는 자세를 보인다는 거다. 대한민국 홧팅."

ID 'youn****'

#네이버

"보기 좋습니다.. 든든해요."

ID '3ss1****'

#다음

"앞서 문 대통령도 광화문으로 옮기려다 여러 문제로 철회했던 것을 왜 다시 하겠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은 집무실 위치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청와대에서도 얼마든지 소통하면서 잘할 수 있습니다."

ID '강아지똥'

#다음

"어떻게 일해서 얼마나 성과를 낼 것인지가 중요하죠. 심사숙고해서 의사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D 'sms'

#네이버

"그런데 용산이 청와대하고 뭐가 다른가요? 저는 용산이 오히려 더 멀게 느껴집니다. 진짜 용산은 아닙니다. 그 철옹성 같은 용산 터에서 소통을 어떻게 하신다는건지.....광화문이 경호상 무슨 문제가 그렇게 많은 건지요.....ㅠㅠ"

ID 'pms9****'

#네이버

"무슨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것인지..불필요한 일이다.."

ID 'ajda****'


황재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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