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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메타버스 등 신사업 통해 미래형 기업 도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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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메타버스를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초실감형 콘텐트를 바탕으로 전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구현한 롯데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사진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메타버스를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초실감형 콘텐트를 바탕으로 전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구현한 롯데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사진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메타버스·UAM(도심항공교통)·수소·바이오 등 신사업 발굴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 등 기존 핵심산업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형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를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삼고 디지털 실행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22일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을 논의하는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메타버스 미래가 어디까지 갈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의 ‘초실감형 메타버스’는 그룹의 DT를 담당하는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초실감형 콘텐트를 바탕으로 전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특히 결제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올 2분기 중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그룹 최초로 참가해 실사형 콘텐트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HMD 기반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와 함께 실사 촬영 기술, VR 합성 기술,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 등 핵심기술을 도입하며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특히 계열사와 연계한 ‘버추얼 스토어’ ‘버추얼 피팅룸’ ‘버추얼 시어터’ 등이 주목할 만하다. 버추얼 스토어는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선보인 가상의 스토어로, 메타버스 공간에 도심 속 공원을 콘셉트로 매장을 꾸몄다. 롯데면세점의 ‘버추얼 피팅룸’은 HMD 기기를 착용한 고객이 가상 쇼룸에서 가방과 액세서리, 셔츠, 바지 등을 선택한 후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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