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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차] “디지털 트렌드 반영한 감각적 스타일” 폭스바겐 티구안

중앙일보

입력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티구안은 전 세계적으로 600만 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인기 차종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만6000대 이상 팔렸다.

2세대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티구안은 티구안 특유의 현대적인 느낌을 유지하면서 더불어 새로운 폭스바겐의 디자인 정체성을 가미했다. 전면 보닛을 높이고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의 면적을 키웠다. 여기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바꾸면서 이전 세대보다 날렵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폭스바겐 브랜드 로고 배지를 부착했다. 후면 LED 램프는 선을 그리듯 순차적으로 점등 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을 적용했다.

실내는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맞춤형 메뉴가 적용된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한층 선명하게 운행 정보를 보여준다.

티구안의 디자인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구상 심사위원(홍익대 교수)은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 스타일이 좋다”고 말하면서도 “골프 등 다른 차량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정연우 심사위원(UNIST 교수)은 “평범함을 매력으로 갖춘 브랜드이면서도 이전 세대와 구분되는 디자인”이라고 호평했지만 동시에 ”골프 등과 유사한 실내 디자인이 아쉽다“는 의견을 냈다.

폭스바겐 티구안 실내.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티구안 실내. [사진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3, 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MIB3 시스템의 기본 적용으로 ‘무선 앱 커넥트’가 지원되면서,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 동작만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기능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와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 탑재된다.

티구안의 2.0 디젤 엔진에는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킨 기술이 쓰인다. 이를 통해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f.m의 성능을 낸다. 연료 효율성은 이전 모델 대비 높은 L당 15.6 ㎞의 공인 복합연비를 인증 받았다.

폭스바겐 티구안 후면.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티구안 후면. [사진 폭스바겐]

각종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LED 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상급 사양인 2.0 TDI 프레스티지와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는 램프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한 편이다. 신형 티구안은 트림별로 4067만~4705만원을 책정했다. 동급 국산 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동륜 심사위원(금호타이어 연구원)은 “한국 소비자의 까다로운 니즈를 반영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화성=중앙일보 COTY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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