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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전문교육 운영

중앙일보

입력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자원봉사센터가 전문봉사자 발굴을 위해 뜨개질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매년 겨울철 병충해 예방을 위해 나무 옷을 만들어 가로수에 입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봉사자 71명의 참여로 104개의 가로수에 ‘겨울 나무 옷’을 입혀 눈길을 끌었다.

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알록달록한 나무 옷을 입은 가로수들을 보니 기분도 좋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구는 ‘뜨개질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전문 봉사단 양성에 나선다. 뜨개질 전문 교육은 오는 18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육플랫폼 V클래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바늘 기초 ▲수세미 ▲손가방 ▲미니담요 만들기 등 10개의 뜨개질 강의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교육 수강 후 작품을 만드는 사진 1장과 함께 수강후기를 작성하면 수료증을 증정하며, 올 겨울 나무옷 입히기 봉사와 연계해 ‘전문봉사단’으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보수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봉사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 자원봉사센터 최성연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가 많이 배출되어 이웃들을 위한 재능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자원봉사의 질은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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