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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우크라이나 수도 함락 공포 커지자 끝없는 탈출 행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가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면서 도시를 탈출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장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키예프 인근 군사시설이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파괴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키예프 인근 군사시설이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파괴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전면전에 돌입한 이후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는 러시아와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 등지로 피신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추기프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추기프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는 국경을 넘어오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피난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도로변 주유소 진입로는 장거리 운행에 대비하기 위한 차량들로 북적였다. 한꺼번에 밀려드는 피난민 차량으로 인해 도로는 제기능을 잃고 주차장으로 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피난민들이 24일(현지시간) 항로가 끊기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피난민들이 24일(현지시간) 항로가 끊기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몰려들었다. 지하철역은 탑승구는 물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까지 피난민으로 넘쳐났다. 차량이 없는 시민들은 여행용 가방에 짐을 꾸려 도시를 떠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군사작전이 전개된 24 일 ( 현지시간 ) 피난을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대피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군사작전이 전개된 24 일 ( 현지시간 ) 피난을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대피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수도 키예프뿐 아니라 중부 미르호로드, 동남부 마리아풀까지 러시아군의 기습 공격이 이뤄지면서 피난민 대열은 우크라이나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가 공습을 시작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도시를 빠져 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러시아가 공습을 시작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도시를 빠져 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지인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했다고 올랙 라슈코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이 밝혔다. 김상선 기자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24일 사람들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24일 사람들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공항 도로에 짐수레가 세워져 있다. 현재 수도를 연결하는 항로는 모두 통제된 상태다. [로이너=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공항 도로에 짐수레가 세워져 있다. 현재 수도를 연결하는 항로는 모두 통제된 상태다. [로이너=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코스티니우카에서 시민들이 기차에 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코스티니우카에서 시민들이 기차에 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도로를 주행하는 병력 수송 장갑차 옆으로 피난민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도로를 주행하는 병력 수송 장갑차 옆으로 피난민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추기프에서 친러 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밖에서 한 시민이 사망자를 애도하며 업드려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추기프에서 친러 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밖에서 한 시민이 사망자를 애도하며 업드려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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